부모님이 이런 말씀 하신 적 있으세요?
“조금만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무거워서 자꾸 쉬어야 해.”
“그런데 앉아서 좀 쉬면 또 괜찮아져.”
“허리를 살짝 굽히면 걷기가 한결 낫더라.”
이건 단순한 ‘다리 힘 빠짐’이나 노화로만 보기 어려워요.
척추관협착증의 아주 전형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병
우리 척추 안에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있어요.
이 통로를 척추관이라고 부르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 뼈가 자라나거나(골극)
-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 디스크가 밀려 나오면서
이 통로가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마치 물이 잘 흐르던 호스를 발로 밟아 좁힌 것처럼요.
통로가 좁아지면 그 안을 지나는 신경이 눌리고,
걸을 때 다리로 저림과 통증, 무거움이 퍼지게 됩니다.

디스크와는 조금 달라요
같은 허리 신경 문제라도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증상 패턴이 달라요.
-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앉으면 편해진다
- 허리를 펴면 불편하고, 굽히면 편해진다
- 가만히 있을 땐 괜찮은데, 걸을수록 심해진다
이런 특징이 있다면 협착증을 한 번 의심해볼 수 있어요.
특히 “걷다가 자꾸 멈춰 서게 된다”는 건
협착증의 대표적인 신호 중 하나입니다.
이런 분들은 활동량이 줄면서 근력이 더 약해지고,
그러면 다시 통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쉬워요.

의정부정형외과에서는 ‘얼마나, 어디가’를 봅니다
“협착증은 무조건 수술”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관리되는 경우가 많아요.
의정부탑정형외과신경과에서는
먼저 정밀하게 확인합니다.
1. 어느 부위에서, 얼마나 좁아졌는지
2. 신경이 어느 정도 눌리고 있는지
3. 걷는 거리와 일상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다리 저림이 정말 신경 압박 때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하면 신경전도검사(NCS)나 근전도검사(EMG)를 함께 진행해
‘단순 통증인지, 신경 문제인지’를 객관적으로 구분합니다.
정형외과와 신경과 협진으로 구조와 신경 기능을 함께 보는 거예요.

단계적인 비수술 치료
확인된 상태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C-arm 유도하 주사치료
영상 장비로 눌린 신경 부위를 정확히 확인한 뒤
항염증 약물 등을 정밀하게 주입해
염증을 줄이고 신경 압박을 완화합니다.
단순 진통이 아니라, 통증의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예요.

신경성형술(PEN)
조금 더 진행돼 신경 주변에 유착이 생긴 경우에는
특수 카테터를 이용해 들러붙은 부분을 풀고
압박을 줄여주는 비수술 시술을 고려할 수 있어요.
수술 없이 디스크·협착증을 치료할 수 있고
회복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라,
수술을 고민하던 분들이 방향을 바꾸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에 통증을 줄여주는 물리치료와
허리 부담을 더는 운동치료를 함께 진행해
‘치료’와 ‘기능 회복’을 같이 잡아갑니다.
치료 후 ‘걷는 힘’을 지키는 관리
협착증은 진행성 변화이기 때문에,
치료 후 관리가 특히 중요해요.
- 허리에 무리가 덜 가는 자세 교정
- 코어와 다리 근력을 키우는 운동
- 정기적인 상태 체크를 통해
걸을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고 재발을 늦추는 데 집중합니다.
Q. 협착증은 결국 수술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신경 마비나 배뇨 장애 같은 심한 증상이 아니라면,
많은 경우 주사·시술·운동 같은 비수술 치료로 관리됩니다.
다만 방치해서 증상이 심해지면 선택지가 줄어들 수 있어서,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짧아지기 전에 확인하는 게 좋아요.
부모님이 “걷다 자꾸 쉬신다”면
그냥 기력이 약해진 게 아니라, 신경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어요.
한 번 정확히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