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다가 손이 저려서 깬 적이 있어요.”
“손끝이 남의 살 같고, 가끔 발바닥도 찌릿해요.”
“혈액순환이 안 돼서 그런가 싶어 주물러봐도 그대로예요.”
저림 증상을 ‘혈액순환 문제’로만 생각하는 분이 정말 많아요.
그런데 사실 저림은 신경이 보내는 신호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신경은 ‘전선’과 비슷해요
우리 몸의 신경은 전선과 비슷해요.
어딘가에서 전선이 눌리거나 손상되면,
그 끝에서는 신호가 제대로 안 가서 ‘찌릿’하거나 ‘멍한’ 느낌이 나죠.
손발 저림도 마찬가지예요.
목 디스크가 팔로 가는 신경을 누르거나
손목에서 신경이 눌리거나(손목터널증후군)
허리에서 다리로 가는 신경이 압박되거나
말초신경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각각 원인이 다른데, 겉으로 느끼는 증상은 비슷한 ‘저림’으로 나타나요.
그래서 저림은 느낌만으로는 원인을 알기 어렵습니다.
이럴 땐 한 번 확인해보세요
대부분의 가벼운 저림은 자세나 피로로 좋아지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엔 원인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저림이 오래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특정 자세에서 항상 저릴 때
손에 힘이 빠지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릴 때
저림과 함께 감각이 둔해질 때
이건 신경이 단순히 눌리는 단계를 넘어
기능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거든요.
이 시기를 놓치면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어서,
‘저림이 점점 심해진다’ 싶을 때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의정부신경과에서는 ‘검사’로 원인을 찾습니다
의정부탑정형외과신경과에서는
저림을 “느낌”이 아니라 검사로 확인합니다.
신경전도검사(NCS)
신경 신호가 제대로, 제 속도로 전달되는지를 측정해요.
신호가 느려지거나 약해진 구간을 찾아
‘어디서’ 신경이 눌리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합니다.
근전도검사(EMG)
신경전도검사가 ‘신경 전달’을 본다면,
근전도검사는 근육과 신경의 반응, 손상 정도를 봅니다.
신경 손상 여부, 근육 이상, 마비 진행 정도까지
더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두 검사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검사들을 통해
1. 디스크 때문인지
2. 손목·말초신경 문제인지
3. 단순 통증인지, 진짜 신경 문제인지를
객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단순 통증인지, 신경 문제인지”를 가르는 것이
치료의 출발점이거든요.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저림은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치료 방향이 잡혀요.
목·허리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경우라면
C-arm 유도하 주사치료로 신경 부위의 염증과 압박을 줄입니다.
영상으로 부위를 확인하며 약물을 정확히 전달하기 때문에
단순 진통이 아니라 원인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해요.
신경 주변에 유착이 동반됐다면
특수 카테터로 들러붙은 부분을 풀어주는 **신경성형술(PEN)**으로
수술 없이 압박을 줄이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이나 근육 문제, 손목터널증후군 등이라면
그에 맞는 약물·물리치료와 생활 관리, 부목 사용 등으로 접근합니다.
여기에 정형외과(척추·관절)와 신경과 협진이 더해지면,
“어디서 눌렸는지”와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Q. 저림은 그냥 두면 저절로 낫지 않나요?
가벼운 건 휴식으로 좋아져요. 하지만 신경 압박이 원인이라면
오래 둘수록 감각·근력 회복이 더뎌질 수 있어서,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원인 확인을 권해드립니다.
손발 저림은 ‘그냥 피곤해서’일 수도 있지만,
몸이 보내는 분명한 신호일 수도 있어요.
오래 가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한 번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