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케일링을 꾸준히 했는데
잇몸이 왜 안 좋아질까요?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과
잇몸 위의 치석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예방 치료입니다.
하지만 잇몸 염증이
이미 깊이 진행된 경우에는
스케일링만으로는 잇몸 아래,
치근 깊숙이 자리 잡은
세균과 치석까지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잇몸이 계속 붓고
출혈이 반복된다면 치주염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때는 스케일링보다
한 단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관리 차원을 넘어
정밀 검사와 전문 치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치은염이 잇몸 겉 조직의 염증이라면,
치주염은 염증이 치아를 지지하는
더 깊은 구조, 즉 치주인대와
치조골(잇몸뼈)까지 파고든 상태입니다.
치주염이 진행되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주낭이라는 병적인 공간이 생기고,
그 안에 세균이 지속적으로 서식하면서
잇몸뼈를 조금씩 녹입니다.
치조골은 한번 소실되면
자연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치주염은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치아 수명을 좌우합니다.
치주낭 깊이가 4mm 이상이면
치주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치주염 치료는
진행 정도에 따라 단계가 나뉩니다.
초기 치주염이라면 치근활택술로
치근 표면의 세균막과 치석을 제거해
잇몸이 다시 치아에
밀착되도록 유도합니다.
중등도 이상이라면 치주소파술을 통해
기구로 잇몸 내부 깊은 곳의
염증 조직을 직접 제거합니다.
치조골 손상이 심하고
치주낭이 깊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인 치주판막술이 필요하며,
이는 잇몸을 절개해 내부 염증과
괴사된 조직을 직접 제거하고
치조골을 다듬는 고난도 술식입니다.
잇몸뼈 소실이 심한 경우에는
골이식술이 병행되기도 합니다.

치주 치료를 마쳤다고 해서
잇몸 질환이 완전히 종결된 것은 아닙니다.
치주염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성 질환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치료 후 정기적인 유지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 후 3~6개월 간격으로
치과를 방문해 잇몸 상태를 점검하고
유지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재발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금연, 혈당 조절 등
전신 건강 관리도 잇몸 건강과 직결됩니다.

자연치아는 임플란트나 보철물로는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자연치아의 치근막(치주인대)은
씹는 압력을 감지하는
감각 수용체 역할을 하며,
이는 어떤 인공 구조물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치주 치료를 통해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구강 건강과 저작 기능 유지에 유리합니다.
본원에서는 가능한 한 발치를 피하고,
체계적인 치주 치료를 통해
자연치아를 살리는 방향을 우선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잇몸 치료는 단순해 보여도
치주 조직의 해부학적 구조와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해야 정확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주과는 치아를 둘러싼 지지 조직 전반,
즉 잇몸, 치주인대, 치조골의 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는 분야입니다.
본원에서는 치주과 및
통합치의학과 더블보드 전문의 원장님이
진단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일관되게 담당하고 있습니다.
잇몸에 불편함이 느껴지신다면
전문적인 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